Friday, November 3, 2017

일주일 그리고 또 일주일 283

독일살이 38
독일에 사시는 어느 (한국)분이, 당신도 칠레에 가서 몇 개월 '쉬면' 좋겠다고 한다. 잘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나는 남미에서 여유 넘치게 살다가 안식년까지 와서 놀고 먹는 걸로 보일 수도 있겠다 싶었다. 그리고 내 상황을 구구절절 더 설명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했다. 맨땅에 헤딩한 칠레살이 만13년만의 안식 학기, 그리고 만10년을 꼬박 쉬지도 않고 행사를 조직하다 '쟁취'한 안식 학기는 남들에게는 그닥 중요한 일이 아니니까. 각자 자기 삶이 가장 힘들테니까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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